충북 괴산군과 중원대학교는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역에서 재배된 유기농 인삼과 현미를 주요 재료로 사용하였으며, 고령자의 식습관과 건강을 고려하여 개발되었다.
이 제품은 누룽지의 친숙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의 건강 이점을 활용하여 고령자들에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한다. 또한, 닭뼈를 모두 제거하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완전히 줄이는 친환경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기농 삼계탕 제품
고령친화식품 산업은 매년 연평균 성장률 13.5%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괴산군과 중원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생산된 이 삼계탕은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더욱 높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은 "현재 관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적극 협의 중이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괴산군 수출협의회 회원 기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제품이 유기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원대학교의 김도완 교수,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개발을 주도한 사람은 "지난해 홍화에서 추출한 천연색소 특허를 유기농 생리대 회사에 기술이전을 한 바 있으며, 이번에 유기농 삼계탕 특허 등록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괴산군에 감사드린다"라며 "대학찰옥수수 맥주 상용화와 함께 삼계탕도 지역에서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괴산군과 중원대학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