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속 가능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이고(Zeigo™)를 발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조로 확장되는 이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쉽게 돕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 가능성 소프트웨어 생태계 자이고 (Zeigo™) 출시
탈탄소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리소스에 대한 제한된 접근 등의 문제로 중소기업이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어려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22년 2월에 기후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자이고'를 인수하여 지속 가능성 컨설팅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자이고는 기후 목표를 가진 기업들이 에너지 소비와 배출량을 감소하고, 에너지 시장 정보 및 교육에 대한 접근,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및 탄소 상쇄 등의 지역 솔루션 공급업체와 연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자이고의 주요 서비스로는 '자이고 액티베이트(Zeigo Activate)', '자이고 파워(Zeigo Power)', '자이고 네트워크(Zeigo Network)' 등이 있다.
자이고 액티베이트는 기업들이 탄소 감축 목표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하는 SaaS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의 기준을 측정하고, 감소 목표를 설정하여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할 수 있다. 자이고 파워는 유럽 전역의 사용자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재생 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입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며, 자이고 네트워크는 교육 리소스, 커뮤니티 연결,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 공급업체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 가능성 사업부 부사장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는 "자이고는 모든 규모의 조직이 탈탄소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자이고 액티베이트는 중소기업에 쉽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탈탄소화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사슬 배출량을 해결하는 모든 규모의 회사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이 생태계가 모든 고객의 글로벌 넷 제로 추구를 어떻게 가속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솔루션인 네오 네트워크(NEO Network)는 '자이고 네트워크(Zeigo Network)'로 이름이 변경되어 모든 규모의 조직이 탄소 감축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이고 생태계의 출시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기업들은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사용 및 배출량 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