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수료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유기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충청북도
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기농업을 선도해 나갈 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매년 1년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으로는 유기농 기초기술 습득을 위한 일반과정과 작목별 유기재배 전문기술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유기농 관련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기농 정책방향과 유통·마케팅, 현장중심 유기농업 신기술은 물론 유기농자재 제조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농업대학은 2016년 첫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총 3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68명(일반과정 37명, 심화과정 31명)이 수료하였다. 유기농업대학 수료생들은 앞으로 우리도 유기농업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정재원(청주), 조성희(영동), 김성동(진천), 안치홍(보은)씨가 충청북도지사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대학 과정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라며 "앞으로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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