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K-스마트 오가닉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예비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 괴산군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군·농어촌공사 관계자,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마을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군은 최근 환경위기, 기후위기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로 각광받는 유기농산물의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단화된 면적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유기농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K-스마트 오가닉 혁신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위치는 칠성면 갈읍리, 도정리 일원으로, 72㏊ 규모에 고추, 배추 등을 재배하고, 245억 원을 투자하여 유기농 스마트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예비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추진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군은 그동안 유기농엑스포 등을 개최하며, 괴산하면 유기농이라는 이미지를 전국민에게 알려왔지만, 괴산군 전체면적 중 75%가 산림으로 농지가 부족하여 집단화된 유기농 생산단지를 만들지 못했다"며 "스마트팜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에 맞춰 괴산에 유기농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청정 자연에서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전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K-스마트 오가닉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2023년~ 2025년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에 공모해 국비 16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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