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산림청 주관 '학교숲 조성사업 우수사례 선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까지 조성된 전국 학교숲을 대상으로, 조성 및 활용·관리 2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도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모든 분야에서 상을 수상하며, 녹지조경 분야 조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성분야에서는 공주시 공주교대 부설초가 다양한 식재와 우수한 입체적 공간 활용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교숲 (사진 : 충청남도)
활용·관리분야에서는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양호한 관리상태, 학교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도가 인정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의 유휴지를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정서함양 및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유익한 사업이다.
도는 내년에도 천안시 등 11개 시군 23곳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을 위해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더불어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 지역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