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온라인 영상회의를 활용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유기농업분야 선도적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유기재배 기술개발 및 병해충 종합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유럽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실용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 시험, 토양병 방제용 유용미생물 선발 시험 등을 양국에서 함께 수행하였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양질의 퇴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미생물의 토양병 억제효과 검정을 위해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양국 연구원의 교류 활동을 통해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 공유하고 계획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 유기재배 농가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유기농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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