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체계적 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정시설 (사진 : 전라남도)
사업 대상은 10㏊ 이상 친환경농산물(벼 이외 품목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의 생산자단체다.
개소당 사업비는 최대 5억 원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구축에 쓰인다. 도비 포함 60%를 보조하고 40%를 자부담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갖춰 시군 친환경농업 업무 부서에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을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 현지 조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사업 여건,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36개소에 193억 원을 지원해 생산가공포장시설 등을 확충했다. 이렇게 조성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통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이끌어 지난해 81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시설 맞춤 지원은 친환경 실천 농가가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군은 사업 희망자가 빠짐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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