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단 하나의 지구'이다.
이에 따라 도는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단 하나의 지구,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이번 기념식을 준비했다.
사진 :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와 도내 환경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 위원 위촉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보령·천안·논산·태안·홍성 5개 시군에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대응, 친환경에너지 사회적 수용성 강화 등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지속가능발전포럼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실현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환경 실천 선언을 담은 단 하나의 지구 퍼포먼스도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주관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전시 △푸른 하늘 만들기 캘리그래피 공모전 전시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자전거 출퇴근 도전(챌린지) 홍보관 운영 △폐건전지 교환 행사 등을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비롯해 미세먼지 감소 정책 강화, 자원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 등 환경 정책을 선도할 것"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을 가꾸고 지켜가자"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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