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전경 (사진 : 화순군)
전라남도 화순군이 신규 시책으로 '친환경 벼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품질의 친환경벼 원료곡을 확보해 학교급식 등 안전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친환경 실천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재배단계의 농약잔류 검사를 한 후 이상이 없는 친환경 인증 벼를 생산하고, 지정된 매입 업체에 출하한 농업(법)인이다.
화순군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저장 또는 가공시설 등 자격을 갖춘 농협, 법인을 매입업체로 지정하고 해당 매입업체에 출하한 농업(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정된 친환경 벼 매입업체에 출하하지 않았거나 잔류농약 검사결과 농약이 검출된 농가 등은 제외된다.
2021년산 친환경벼 매입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화순농협RPC △도곡농협RPC △금호미곡RPC △화순광역친환경영농법인RPC △능주농협DSC 5곳이다.
사업희망자는 4월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1년 생산해 출하한 친환경벼 40kg 조곡 1포대당 △무농약은 1000원 △유기농은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잔류농약 검사 항목 확대 등 어려운 환경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순의 생산된 친환경 쌀에 대한 안전한 농산물 재배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업인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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