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농업기술원이 농업환경 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 양일간 '농업환경분야 담당자 전문분석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사진 : 전라북도
이번 교육은 시군 종합검정실 담당자와 분석 요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토양 정밀검정과 퇴·액비 분석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과정을 병행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토양 정밀검정 과정에서는 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교환성양이온(Ca, Mg, K) 등 다양한 항목 분석을 통해 토양의 건전성과 양분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근거하여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하도록 하였다.
또한 퇴·액비 분석 과정에서는 부숙도, 구리, 아연, 염분 등 부숙도 판정기준의 적합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불량 퇴액비 사용에 따른 작물생육 불량과 악취에 의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였다.
한편, 전북 도내에는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총 15개소의 종합분석실에서 40여명의 인력이 농업환경 보전과 농가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토양, 퇴․액비, 농산물 등에 대한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7만 6천여 건에 달한다.
이런 분석 업무는 우리 농경지에서 적정량의 비료 사용을 유도하고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경제적 비용 절감과 비료 과잉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이번 교육은 분석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특히 담당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연구실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토양비료실장은 "토양과 퇴·액비의 정확한 분석은 건전한 농업환경 보전과 함께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과학영농의 첫걸음이다"라며, "다양한 분야로 분석 지원을 확대시켜 우리 지역 종합검정실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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