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이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부문 주요 사업은 △친환경 인증 유박퇴비 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친환경 농자재(우렁이) 지원사업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 지원사업 △유기농 자재 지원사업 △농약 안전사용장비 지원사업 △고품질 쌀 생산단지조성사업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 등이다.
대표적인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인 친환경유박퇴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친환경인증농가의 친환경인증 농지에 대해 ha 당 91만3000원(보조 50%, 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친환경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은 친환경인증 농지의 인증비용에 대해 보조90%, 자부담10% 지원한다.
산청군 차황면 친환경벼 재배 논우렁이 (사진 : 산청군)
친환경농자재(우렁이) 지원사업은 친환경농가 및 관행농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3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을 지원한다.
각 사업별 신청일자와 지원자격, 지원기준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 희망 농가는 신청 전 각 읍·면 산업경제담당부서 및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세부 지원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07년 구성된 산청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벼와 한우, 딸기, 배, 곶감, 고사리 등 다양한 품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70ha(유기농 407.6ha, 무농약 362.4ha), 706농가가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사업별 접수 기간에 맞춰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