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 농업기술원이 15일 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51명의 수료생이 함께한 가운데 '충북유기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대학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맞이하여 유기농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기농업을 선도해 나갈 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첫 교육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16회 8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충북 유기농업대학 수료식 (사진 : 충청북도)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 및 교육생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유기농업 기초를 다루는 일반과정과 현장 위주의 실용 기술을 배우는 심화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하여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유기농 관련 연구기관, 민간기업, 대학교수, 정부·지자체 공무원 등 분야별 다양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기농 인증제도, 유기농 토양관리, 미생물 제제 활용, 유기농자재 제조 방법과 농산물 마케팅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용 교육으로 내실 있게 운영했다.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농에 종사하면서 유기농업대학을 수료한 교육생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힘든 농업환경에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농업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업대학은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시작해 2021년까지 총 3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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