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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12월08일 19시04분 ]
경상남도 함안군은 2022년도 농축산 농가에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을 올해보다 2배 늘어난 300톤 연중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유용미생물 150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농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함안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전경 (사진 : 함안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부지 4,032에 건축면적 459.94㎡으로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실, 멸균배양기 4대 등을 완비했고, 지난 11월말까지 미생물 117톤을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농가에서는 미생물 살포로 토질은 물론 품질, 생산량이 향상되어 유용미생물 보급에 따른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으로 작물생육 촉진, 화학비료의 사용 절감,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농업의 필수 요소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4종으로 미생물은 1리터 팩 포장으로 공급하며, 물 500리터에 희석하여 관주 또는 살포하면 된다.

한 농가당 공급기준은 작목별 재배면적 및 축종별 사육면적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올해 일반농가의 경우는 4~20개, 축산 농가는 12~30개를 공급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일반농가의 경우는 4~30개, 축산 농가는 12~50개까지 확대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기대와 호응이 높은 만큼 고품질의 미생물 생산과 공급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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