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 전경 (사진 : 충청남도)
충청남도는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도가 도청사 운영·관리 부문에서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등급)으로 재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청사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및 친환경 공공청사로 운영했으며, 이번에 이를 공식 인정받았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조로 건물의 전생애(Life Cycle)를 대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도는 2013년 2월 14일 청사 준공과 함께 2018년까지 5년간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등급) 지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국토부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건축물의 사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1일 '녹색건축 인증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녹색건축인증 연장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도는 7월부터 평가 준비에 들어가 9월 녹색건축인증 유효기간 연장신청서를 국토교통부 인증 지정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제출, 재선정 기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도는 연구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신재생에너지 이용, 에너지 절약시스템 도입 등 9개 분야 40개 세부 평가항목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수근 도 운영지원과장은 "도는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친환경 공공청사 운영기관으로서 앞으로 에너지 자립형 공공청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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