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농수산진흥원이 6일 권선종합시장 등 수원시 공유냉장고 23곳에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고구마 460kg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유냉장고 2호점 농산물 지원 (사진 : 경기도)
도 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도민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한 '공유냉장고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1~12월 월 1회씩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 품목은 1곳당 친환경 무 10kg, 사과 10kg, 고구마 20kg 등 40kg으로 총 920kg, 금액으로 환산하면 3백만 원 상당이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지역 나눔 문화 확산과 먹거리 선순환체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도내 취약계층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공유냉장고'는 개인 식당, 복지관 등 지역 내 설치된 냉장고에 누구나 음식물을 넣거나 가져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사랑 나눔 공유 사업으로 건강한 식재료 공유와 먹거리 복지 증진에 목적이 있다. 버려지는 음식물과 이로 인한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2018년 1호점을 설치한 이후로 현재 34곳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