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이 지난 13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대비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터닝포인트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터닝포인트 전략보고회 (사진 : 괴산군)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엑스포조직위, 조경민 총괄기획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터닝포인트 전략 실행계획 보고와 함께 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터닝포인트 전략으로 '괴산의 힘', '괴산의 매력', '괴산의 비전' 3가지 전략이 제시됐다.
'괴산의 힘' 전략에서는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존 행사와의 연계, 신규 행사 진행 등 집중적인 행사 배치,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엑스포 운영을 도와줄 괴산의 천사들(1004명의 자원봉사단) 운영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없는 행사, 종이 없는 학술행사, 재활용 가능한 홍보물 사용, 폐기물 없는 엑스포 등 탄소저감 계획 수립·시행과 식목일 나무심기, 지구의 날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대해 논의했다.
'괴산의 매력'을 관람객에 선보이기 위한 △괴산군 주요관광지 버스투어 운영 △괴산에서 한 달 살아보기 △괴산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 △느티나무 책마을 축제 △꿀벌음악회 △한국아보리스트 페스티벌 △우리씨앗 전시회 △성불산 아트페스티벌 △나무카약 체험 △괴산 버섯랜드 내 버섯시장 운영 △구곡문화제 △괴산서울농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세부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어 유기농엑스포 대통령 방문행사, 세계유기농엑스포 격년 개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확대 운영, 국회미래농업포럼 추진 등 유기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괴산의 비전'에 대해 논의도 이어졌다.
군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실행계획에 반영해 괴산이 가진 힘, 매력,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터닝포인트를 제시하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다양한 실천계획을 통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나아가 유기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괴산의 매력과 비전을 선보이겠다"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구촌 최대 유기농 축제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