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군은 오는 2024년까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 8년간 641억(민자174억 포함)규모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유기농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로 기간 만료가 도래한 유기농업 특구에 대한 기간 연장 승인을 거쳐 오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164억(민자11억 포함)을 투자하여 그동안 추진해 온 특화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군은 앞으로 차별화된 유기농업 모델 구축, 유기농산물 브랜드 가치향상, 군민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유기농 특구지역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며,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200억 원, 고용유발효과 480여명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기농업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확대 추진하고, 친환경농업 생산자조직 체계화, 유기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 확대, 홍성군 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 유기농산물의 가치소비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유기농업특구 재지정으로 홍성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고 홍성군이 유기농업 가치소비의 메카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과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하여 '유기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