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농수산진흥원이 9월 9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육묘장 부지에 '유기농 희망텃밭'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텃밭 사업은 유통센터 내 공원 유휴부지 일부(1650㎡ 규모·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681)를 지역주민들의 참여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단체 응모자격은 도내 친환경농업 운영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및 친환경농업인 단체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gafi.or.kr)에서 자세한 지원 방법 및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센터운영팀(070-5086-5302)로 하면 된다.
운영단체로 선정된 친환경농업단체는 9월부터 12월까지 부지정리, 텃밭 구획나눔, 기반시설 설치를 비롯한 텃밭 기반조성 공사와 텃밭 프로그램 운영, 텃밭 정기관리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텃밭은 초등학생, 학부모 모니터링단, 장애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을 고려해 친환경 생태 논(농장), 스탠드형 텃밭, 노지텃밭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센터 인근 초등학생 등 단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확된 농산물의 30%는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해 먹거리가 필요한 사회적 배려계층 주민에게 제공한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이번 (유기농)희망텃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친환경농업 단체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친환경농업의 긍정적 정서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