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함안군
경상남도 함안군은 27일 기후위기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공급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을 위하여 올해 5억 2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는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면서, 기후변화 등 환경을 살리는 생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생태농업단지 조성(1개소, 1억1000만 원), 무농약쌀 단지 조성(8개소, 8000만 원), 무농약농산물단지 조성(4개소, 4000만 원), 유기농업자재지원(16개소, 3400만 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102ha, 2000만 원), 친환경 인증비(102ha, 29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소비 유통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지원(2개소, 8500만 원), 유통활성화 지원사업(2개소, 400만 원)도 함께 추진한다.
함안군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전년도 92ha에서 올해 10ha 늘어난 102ha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생산기반 확충 지원에 힘입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경보전, 마을단위 공동체 회복 등 농업·농촌의 공익 실천을 확산시키고자 31개 마을·단체와 친환경인증농가에 1억 2400만 원을 지원한다.
함안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농업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과 공생의 장"이라며 "친환경 생태농업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에 계속 노력하겠다"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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