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와 친환경 인증 취소 제로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 등 안전성 관리 5대 강화책에 대한 농가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2만 8천여 친환경농가에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통합메시징 시스템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비대면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자료에는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320→511성분)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전신고 안내 △농약 살포 인증 취소 농가 최대 5년간 보조사업 지원 제외 △농약 혼용 등 인증 취소 원인 방제‧자재업체 사업 참여 영구제한 △최근 5년간 농약 검출로 인증이 취소된 농가 잔류농약 검사 강화 등의 정보가 담겼다.
전남도는 2만 8천여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해 병해충 방제 시기에 공동방제 사전신고 및 친환경자재 사용 등을 이행토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12일까지 4일간 여수 등 1천360개 친환경농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 사전신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 단지는 이달 말까지 조처를 하도록 했다. 농약 사용 의심 4개 단지는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주기적 친환경농업단지 안전성 관리 강화 집중 점검을 통해 일부 농가(업체)의 일탈로 선량한 다수의 친환경농업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생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 자료 이미지 (사진 : 전라남도)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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