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0일 도청 광장에서 '충격공작소'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격공작소는 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혁신 생활실험(리빙랩)'의 일환으로, 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친환경 메이커 스페이스'이다.
'충격'은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해 '충남의 품격'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 도청 및 도의회 직원, 도청 인근 거주 어린이·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격공작소 활동모습 (사진 : 충청남도)
참가자들은 ▲폐현수막으로 플리츠 가방 만들기 ▲안 입는 티셔츠 리폼하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생활소품 만들기(창문 틈새 막이, 열쇠고리 등) ▲3D 프린팅으로 망가진 부속품 만들기 등 친환경 메이킹 활동을 체험했다.
충격공작소의 출동은 이번이 5번째이다.
드리미학교를 시작으로 나사렛대, 성거읍 행정복지센터, 태안 대기초등학교에 방문하였다.
충격공작소는 향후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예정이다.
도민 20명 이상의 공동체라면 누구나 폐현수막, 안 입는 티셔츠 등을 준비해 무료로 충격공작소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3.5톤 트럭을 1박 2일 동안 주차할 수 있는 실내 또는 실외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충남사회혁신센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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