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지방공기업 양평공사가 지난 1일, 올해 친환경 감자 수매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6월 14일(월)부터 7월 16일(금)까지 5주간 예정되어 있던 감자 수매가 6월 28일(월)부터 7월 23일(금)까지 4주간으로 변경되었으며, 6월 14일(월)부터 7월 9일(금)까지 예정되어 있던 양파 수매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
양평군 감자선별시설 (사진 : 양평군)
공사는 올해 3∼4월 생육기 냉해로 인해 감자의 생장 및 구비대기 발육 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수매 일정을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되었으며, 장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양평공사 본관(하역장) 앞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수매 시 필요한 서류 등 세부 안내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재배에 관한 계약체결은 공사에서 진행하고 새로운 민간 사업자가 정해지는대로 자동승계 할 예정이며, 수매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사업자의 수매 업무를 공사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당초 일정이 변경되었으나, 친환경 인증 농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수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생산자들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매 현장부터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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