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장기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제주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친환경 식재료의 수기 수·발주 방식을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는 기존의 전화·팩스·이메일 수·발주 방법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활용해 관리한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식재료 주문 및 정산의 전산화, 서류 제출 불편 해소, 계약절차 간소화, 보조금 통계 정확성 확보 등 급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2019년 9개소, 2020년 30개소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시범으로 도입해 운영했다.
올해에는 25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그간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2년부터는 도내 전체 어린이집에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시스템 사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총 9회(월 3회)에 걸쳐 사용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향후 친환경농산물 수요량 예측에 따른 기획 생산 및 계약재배가 가능해지면 제주 우수 농산물의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우수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친환경 쌀 지원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추가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어린이집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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