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사무소와 협력하여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농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와 유기인증 확대를 위한 필수 요건인 의무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사진 : 고흥군)
지난해부터 친환경(무농약, 유기농)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므로,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 친환경 인증기준과 신청서 작성요령 등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부터 인증을 취득하기까지의 인증 전반에 대해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그 동안 고흥군은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식량작물(수도작)을 비롯한 과수, 채소, 특작분야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하여 친환경단지 조성사업, 인증비 지원, 공동 병·해충 방제사업과 금년부터 추진할 친환경 벼 묘판처리제 지원, 해충포획기 설치, 친환경 농업단지 논두렁 예초작업 등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매년 30억원 이상 예산을 지원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고흥군은 2020년 12월 기준 고흥군 친환경 인증 면적이 3,222ha(854농가)로 전체 경지면적의 13%에 해당되나 항후 20%이상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목적으로 식량작물(수도작)을 비롯한 과수, 채소, 특작, 임산물분야 등 품목다양화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교육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교육 미 이수로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반기에도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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