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31일 청주시 소재 유기농업자재 전문 생산업체 ㈜아미노베스(대표 한신철)가 괴산군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슈퍼아미노베스' 2000병(5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자재 기증식 (사진 : 괴산군)
이날 군청현관 앞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권구영 유기농업인연합회 회장, 한신철 ㈜아미노베스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생태교란종 베스(bass)를 주원료로 생산한 슈퍼아미노 베스는 320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의 동물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작물생육용 액체 비료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작물의 생장주기에 맞춰 500~1000배로 희석해 관주하거나 엽면시비로 사용하면 뿌리, 잎, 줄기, 열매가 건강하게 자라며, 농작물 고유의 맛과 향, 당도 등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고 한다.
2018년 회사를 설립하고 수백 번의 실험 끝에 유기농 액비를 개발한 한 대표는 "유기농업군 괴산의 유기농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며 "유기농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기증이 괴산군 유기농업 및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에 큰 보탬이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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