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전경 (사진 : 청도군)
경상북도 청도군은 봄철 영농철을 앞두고 순환농업을 실천과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16억4천3백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유기질비료 지원과 토양개량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환경을 보전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하여 만든 비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5,490호 농가에 73만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단가는 지난해보다 포(20kg)당 100원 낮아져 유기질비료는 포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 〜 1,600원이 지원된다.
농가별로는 비종, 신청물량, 재배작물, 신청면적을 고려하여 10a당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기초하여 배정하고, 50포이하 소규모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전량배정하였다.
토양개량제사업은 3년 주기로 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하여 농작물 생장을 돕고, 토양의 살균으로 토양 산성화를 막아 친환경재배 효과를 거두고자 한 것으로 올해 대상지역은 청도읍, 화양읍, 운문면으로 9만포를 지원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에게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를 공급하여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