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이 친환경 인증 재배단지 평가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수집무실에서 시상 대상자들만 참여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 친환경 인증 재배단지 평가 시상식 (사진 : 괴산군)
올해 최우수단지는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우)이 수상했다.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은 2001년에 조직되어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괴산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친환경인증면적이 2019년 57.1㏊에서 올해 71.1㏊로 14㏊ 증가해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우수는 연풍면 이재옥씨와 청천면 이상권씨, 장려에는 사리면 정왕채씨와 소수면 허연규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 읍면에는 연풍면(전년대비 217% 증가)이, 우수는 사리면이, 장려는 청천면과 소수면이 각각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산물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해 친환경재배단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은 지난해보다 96㏊가 증가된 498.3㏊까지 확대돼 경지 면적 대비 4.7%로 내년에는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의 5%를 추월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이후 감소 추세에 있던 인증면적이 최근 2년 연속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인 1,100ha까지 확대해 명실상부 유기농업군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친환경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