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사 전경 (사진 : 충청북도)
충청북도는 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충북유기농업대학 수료식을 16일 수료생 76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대학은 신(新)농업 시대를 선도 해 나갈 혁신주도 유기농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첫 교육을 시작해 11월까지 총16회 8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유기농업의 이해 등 기초부터 일반 기술을 학습하는 일반과정과 현장대응능력 배양과 실습을 병행하는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대면교육 대안으로 동영상 교재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로 교육을 지속함으로써 과정생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유기농관련 연구기관, 민간기업, 대학교수, 정부·지자체 공무원 등 분야별 다양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유기농 제도부터 실용화 기술까지 내실 있게 운영했다.
유기농업대학은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시작해 4년간 총 21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19명의 입학생을 모집해 76명(일반과정 40명, 심화과정 36명)이 수료했다.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며 학업을 병행해 온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유기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유기농업의 선도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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