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
강원도는 도농업기술원이 2020년 '강원도 내 미생물 배양센터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개 시군 (춘천, 원주, 강릉, 삼척, 고성, 양구, 양양, 영월, 인제, 정선, 철원, 홍천, 화천, 횡성)에서 농업용 미생물을 배양·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가에 공급하는 농업미생물 종류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작물재배용과 축산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작물재배용 미생물은 생육촉진 및 병 방제에 효과가 있으며, 축산용 미생물은 가축분뇨의 악취저감, 퇴비 부숙도 촉진, 사료발효 및 가축의 소화 촉진에 효과가 있어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시·군에서 농가에 보급하는 미생물 배양액의 효율적인 유지,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14개 미생물 배양센터의 배양액 오염 및 보증밀도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미생물의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작목의 적용과 처리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농업미생물 사용요건 및 공급시기는 배양센터별로 상이하므로 해당 지역 시, 군 센터에 문의하여 방문하면 되며, 경영체 등록증과 배양액을 담아 갈 수 있는 용기를 지참하여야 한다(고성, 영월은 포장되어 공급, 용기 지참 불필요). 주의할 점은 용기를 반드시 세척하여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여야 미생물의 오염을 막고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장은하 토양환경담당은 "농업미생물의 효과가 알려지지 않아 활용도가 낮은 시·군 에서도 농가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관심과 부탁드린다" 라고 강조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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