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오이 양분공급 및 병해충 관리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유기농 오이 시범사업 (사진 : 괴산군)
유기농 오이는 노균병, 진딧물 등 병해충이 많고 수확에도 많은 노동력이 들어 농가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 오이 양분공급 및 병해충 관리기술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유기농 오이 재배 시 양분공급과 병해충 관리를 위한 복합적인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천연액비제조기, 유기농업자재, 내병계오이묘를 3개 농가(총 0.3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시범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7월 중하순 정식 후 8월 중순부터 수확 중인 유기농 오이는, 아이쿱 생협 등 유기농업 전문 유통업체에 납품할 계획으로, 올해 15톤을 생산해 4천만 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유기농 오이 재배를 위한 양분관리와 병해충관리 등 복합적인 기술보급을 통해 작물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기농 오이는 재배가 어렵지만 소득이 높아 향후 유기농 재배농가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될 작목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