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녹색특화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녹색특화매장 시범사업 참여 매장(초록마을 목동점) 현판식 (사진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시범사업에는 올가홀푸드 방이점과 초록마을 목동점이 참여하여 19일 녹색특화매장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매장 중에서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는 매장으로 환경부와 기술원이 지난해 10월 유통사 및 시민단체와 함께 녹색소비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적으로 도입하였다.
녹색매장은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앞장선 유통매장으로 2020년 5월 기준 600개 매장 지정되어있다.
매장 내에서 비닐봉투를 없애고, 조금씩 덜어서 판매하는 채소, 반찬 등 식자재는 별도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가 가져온 용기에 담아준다.
특히 올가홀푸드 방이점은 주방세제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지 않고 소비자가 가져온 빈 병에 원하는 만큼 덜어서 판매한다.
두 매장에서는 녹색특화매장 시범 운영을 기념해 방문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유제철 기술원장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유통업계와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수 있는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