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홍성군은 지난 2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농특산물 직거래 할인 판매행사를 열어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사)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판로를 잃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판매농가와 소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라이브 스루' 농특산물 판매행사 (사진 : 홍성군)
판매품목은 계란, 요구르트, 표고버섯, 쌀과 각종 가공식품으로 시중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2,000여명의 군민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준비한 물품이 완판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군은 전했다.
이날 판매장을 찾은 한 군민은 "홍성군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달 내포신도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