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E마트 건너편 주차장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납품이 어려운 농업인을 돕기 위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소비자가 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 방법으로 운영 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사진 : 진주시)
이번 드라이브 스루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파프리카, 풋고추,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이맛고추, 피망, 애호박, 가지, 새송이버섯 등 9개 품목을 시중 판매 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틀 동안 차량 700여대가 방문하여 친환경농산물 875kg, 7백여 만원을 판매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드라이브스루 행사 현장에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면서 "타인과 접촉 없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농가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협조해 주신 공공기관(혁신도시 등), 학교, 단체, 시청의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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