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올해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2㏊, 20억원), 제천 제1·2산업단지(2㏊, 20억원), 음성 대풍산업단지(2㏊, 20억원) 3곳에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 지방비 30)을 들여 6㏊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주산단 주변 차단숲 조성 후 모습 (사진 : 충청북도)
도는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 착공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노후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유휴지에 촘촘하게 나무를 심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청주산업단지(2㏊, 26억원)와 음성 금왕산업단지(3㏊, 20억원) 주변에 46억원(국비 23, 지방비 23)을 투입해 5㏊의 차단숲을 조성했다. 작년 추경(9월)을 통해 착수한 충주 제1산업단지(5㏊, 30억원) 차단숲은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매년 도내 노후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3개소 내외의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차단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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