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청사 (사진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정3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세종사무소가 25일 문을 열고 26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농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7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공주·세종사무소 통합된 지 22년만이다.
새로 문을 여는 농관원 세종사무소는 연서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내에 마련됐다.
농관원 세종사무소는 그동안 충남 공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어왔던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시정3기 공약사항으로 반영한 후에 △지역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 연명건의문 국회 제출 △시의회 농관원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을 추진해왔다.
이어 △이춘희 시장의 농식품부 장관 면담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등 한목소리를 통해 건의한 결과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소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익형직불제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매년 증가하는 음식점 원산지 위반사례 단속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농관원 세종사무소 개소는 안전 농산물 생산과 함께 세종 로컬푸드를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밀착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