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은 2월 17일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유황, 유화제, 독초) 제조 및 활용을 위한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기농자재(유황)를 제조하는 모습 (사진 : 예산군)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농자재 제조시설을 운영한 결과 148회, 3만180리터(유황 1만ℓ, 유화제 1만2500ℓ, 독초 7680ℓ)를 제조하는 등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사과, 배 등 과수농가의 월동병해충방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유황과 유화제는 살포시기에 맞춰 제조를 예약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유기농자제 제조시설 운영을 희망하는 경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339-8142)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시설활용신청서를 작성 후 원재료를 가져와 직접 제조하면 되며, 제조기간은 유황과 독초는 2일, 유화제는 7일이 각각 소요된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에 따라 친환경농업 및 일반농가에서는 적용 가능한 농약이 없어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친환경 유기농자재는 소면적 재배작물 등의 병충해 방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황, 유화제, 독초 등 유기농자재 제조 및 활용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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