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7일 아산 현장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추진하는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2020년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 (사진 : 충청남도)
도와 시·군 환경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주요 업무 계획 및 시·군 협조사항 전달, 시·군 우수시책 소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주요 업무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푸른하늘 맑은 충남' 구현 ▲신 기후체제 선도적 대응 위한 기후변화 전략 실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도민 안전 최우선, 엄정·투명한 환경안전 관리 ▲스마트 물관리 정책 선도 및 물복지 실현 등을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강화 및 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화학사고 사전 대비 및 신속대응 등 환경배출사업장 관리 ▲2020년 불법 방치폐기물 제로화 ▲수도 통합관리 방안 마련 및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을 위한 물 인프라 투자 확대 등도 소개했다.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국비확보 공동 대응 ▲1회용품 사용근절 및 풍선 날리기 행사 금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체계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폐기물 처리 ▲봄 가뭄 대비 용수공급 상황 점검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시·군은 ▲미세먼지 전담 태스크포스(T/F)팀 설치 ▲유해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 ▲수소연료전치자 보급사업 지원 ▲축사 악취개선 예산 확보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대책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사업 등을 건의사항으로 제출했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의 주요 환경 이슈인 미세먼지와 봄 가뭄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계획·실행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련 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도와 시·군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고, 기후환경정책과·환경안전관리과·물관리정책과 등 환경 중심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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