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서 무농약 황토고구마 생산으로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강성우씨 (사진 : 전라남도)
지난 2015년 고향인 해남으로 귀농한 강소농가인 강성우씨는 웰빙 소비 트랜드에 맞춰 무농약으로 고구마를 재배하고, 다양한 SNS를 활용해 고객 확보는 물론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강씨는 귀농 후 작목선정에 고심하던 중 주위 분들의 권유로 해남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고구마를 선택해 지난 2017년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교육을 이수하고, 친환경재배기술에 대한 강소농 민간전문가의 주기적인 컨설팅을 받으면서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을 습득하였다.
이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직배양한 무병묘를 공급받아 자체 증식하여 8ha 면적에 재배해 상품성을 향상시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렇게 생산한 고구마는 '시골상점'이라는 브랜드로 네이버 카페와 해남미소 쇼핑몰에 등록하여 고객에게 상품정보를 알려주고 매일 신청 고객에 대해 택배로 상품을 보내주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는 약 2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여 농가 매출액은 어느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정찬수 농촌지원과장은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현장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경영관리를 잘 해서 강소농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