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국내 친환경 이유식 제조업체 ㈜청담은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 모습(사진 : 나주시)
협약 체결을 통해 나주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주)청담은은 각기관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가공식품산업 육성 활성화'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상생발전에 힘써가기로 했다.
이에 물류센터는 (주)청담은에 양파, 감자, 고구마, 배 등 4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추후 버섯류, 과채류, 엽채류, 양채류 등 품목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는 정부의 제 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해 10월 전국에서 2번째로 건립되어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전처리실 등 호남권 친환경농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역형 학교급식사업 추진, 산지 친환경농산물 원물 확보 및 대외마케팅 활동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조달 및 공급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정된 생산 및 판로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의 주산지로서 우리 시는 센터와 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