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에 기반한 바른 식생활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마크로비오틱'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30명은 충청북도향토음식연구회원이며, 각 시군에서 청소년·소비자 교육에서 재능기부로 활동 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여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을 시연하는 모습(사진 : 충북농기원)
마크로비오틱이란 마크로(MACRO 큰, 긴), 바이오(BIO 생명)의 합성어로 동양에서 시작되어 서양으로 퍼진 식이법이며, 건강 유지를 위한 식이 이론과 방법을 알리는 학문이다. 신토불이, 일물전체, 음양조화를 기본원칙으로 계절에 맞게 땅에서 나오는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여 싹, 껍질이나 뿌리를 활용하도록 추천한다.
이번 '마크로비오틱' 전문가 교육과정에서는 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회장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쌀가루약초전, 수수연근죽 등 쌀을 이용한 마크로비오틱의 조리법을 다양하게 적용해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충북향토음식연구회는 시군에서 쌀소비와 우리농산물의 촉진을 위해 레시피를 연구개발하는 단체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주무관은 "요즘 시대 소비트렌드와 맞게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을 활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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