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세종시 연동면 노송리 일원에 위치한 노송친환경작목반은 친환경농법을 위해 왕우렁이를 방사했다.

모내기 후 잡초제거를 위해 왕우렁이는 방사하는 모습(사진 : 세종시)

왕우렁이는 물 속에 살면서 잡초를 먹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농가들은 모내기가 끝나고 5~7일 후 논에 왕우렁이를 방사하여 잡초방제에 97%이상의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들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에 세종시는 친환경농법인 왕우렁이 농법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농가 98ha 논에 왕우렁이 8톤을 올해 보급할 예정이다.

노송친환경작목반장은 "왕우렁이 농법을 사용함으로써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