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우렁이 모습
파주시는 친환경 한수위 파주쌀 생산과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200여 농가에 왕우렁이 2만kg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벼 본답 400ha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왕우렁이 농법은 왕우렁이가 잡초를 먹는 특징과 왕우렁이가 물속에서 생활을 잘 한다는 점을 이용해 벼 재배 중에 잡초를 없애고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쌀 생산농법중 하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벼 재배시 잡초제거를 위해 써레질할 때 논 고르기를 잘해야 하며 왕우렁이 종패는 이앙 후 5~7일내 투입하고 물은 왕우렁이가 활동하기 좋은 3~5cm로 얕게 대주면 된다. 또한 이앙 후 한 달간은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물꼬는 철망을 설치해 배수시 도망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파주시는 왕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쌀 연 1천500여톤을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수매하고 있으며 이 중 1천여톤이 친환경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파주시의 한 관계자는 "고품질의 친환경 한수위 파주쌀 생산을 위해 왕우렁이 농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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