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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11일 10시53분 ]
지난 10일, 정읍시와 정읍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자단체인 정읍시친환경농산물연합회(이하 친환경연합회)는 서울 초등학교에서 친환경쌀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친환경농업실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정읍시 도농교류 협력 시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정읍지역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는데 있다.

이날 서울 6개 초등학교(창신초등학교, 청운초등학교, 상명대학교부속초등학교, 세검정초등학교, 신정초등학교, 가재울초등학교)의 학생 1,400여명과 친환경연합회 회원 40여명은 학교 내 체험용 텃논에 마련된 대형 고무화분 250개소에 단풍미인쌀 모를 심었다.
고무화분에 모를 심는 아이들(사진 : 정읍시)
시와 친환경 연합회는 "직접 학생들이 모를 심고 자라는 과정을 체험함과 동시에 벼 베기 등의 농경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교와 학부모들이 정읍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을 비롯한 각종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판로 확보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종로구 소재 3개 초등학교(창신초등학교, 청운초등학교, 신정초등학교)와 친환경쌀 학교 급식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10kg용 400포대(2,200여만원)를 납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심기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해 생소한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체험활동을 제공하여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고 농산물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등 향후 서울 수도권지역 학교 급식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들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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