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왕우렁이를 지역 농가에 5월 중 농가별 모내기 일정에 맞춰 보급한다.
논잡초 제거용 왕우렁이 지원함으로 제초제 소요 경영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제초작업을 위한 노동력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제초용 우렁이 모습
그리고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 생태계 파괴를 예방할 수 있어 속초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및 영랑호 인근 농경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0ha 규모로 왕우렁이 692kg을 보급할 계획으로 대행사업자인 속초농협을 통해 마을단위 별로 신청농가에 10a당 왕우렁이 1.5~2kg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친환경인증을 받은 쌀은 속초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되며, 매입된 쌀은 유․초․중․고교 급식용 쌀로 공급되고 있다.
속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우렁이 보급으로 99%이상 제초제 및 노동력 절감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1석 3조의 성과가 있고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친환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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