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미생물관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농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 EM과 클로렐라를 원예용으로 공급하고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광합성균, 질화세균 등을 축산용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관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는 모습(사진 : 예산군)
작년 미생물 공급 실적을 보면 작물재배용으로 3,573회 224,660ℓ, 냄새제거용 894회 66,870ℓ로 급여용까지 총 7,716회 353,740ℓ가 공급되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원예용인 EM은 봄 경운시 볏짚과 함께 첨가하며 작물의 생육촉진, 증수, 토양개량, 연작장해 해결하는 효과가 있고 축산용 미생물은 가축의 면역력 증진, 사료효율 향상 및 축사 악취저감을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응봉면에서 양돈업을 하는 한 농가는 "지난해 초부터 지인의 소개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음수용 미생물과 악취저감용 미생물을 꾸준히 사용했더니 가축폐사율 감소와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악취문제도 많은 부분 해결되었다."며 "더 많은 축산농가가 이용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 이용은 희석배율을 준수하고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술센터에서 안내하는 사용방법으로 실행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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