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충기 설치하는 모습(사진 : 부여군)
지난 2일 군내 모기 및 각종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부여군은 서동공원 동문주차장과 서문주차장에 각각 5대씩 총 10대의 친환경 LED 포충기를 설치했다.
포충기는 LED램프의 빛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 및 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하여 외부로 배출시키는 친환경적인 물리적 방제장비다.
포충기 사용시 화학적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람에게 전혀 해가 없으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위생해충을 밤새 방제하는 저비용 고효율 방역방법이다. 포충기 방제 효과 반경은 50m이고 가로등 점등 시에 작동되고 소등과 동시에 포충기 가동이 정지된다.
서동공원에 설치된 포충기(사진 : 부여군)
포충기는 3월 말부터 사전 운영기간을 거쳐서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위생해충을 구제하여 서동공원을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나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다가오는 하절기를 대비해 기존 8개면에서 실시했던 초미립자 연무소독을 올해는 남면과 양화면 2개면에도 확대해서 실시할 예정이며, 서동공원 모기유충구제 소독 등 각종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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