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조기재배 매뉴얼(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 아열대 과수인 무화과 조기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무화과 조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추진된 시설하우스 무가온 조기재배 기술 개발 연구결과와 함께 전반적인 재배 기술을 종합하여 농업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여 무화과 조기 재배 매뉴얼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무화과 품종 및 생육특성, ▲영양성분 및 기능성, ▲상자재배 및 조기재배 기술,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이 사진과 도표 등으로 정리되었다.
무화과 전국 재배면적은 약 720ha로 전남이 전국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산지는 전남 영암, 해남 등 겨울철 온난한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각 지자체별 새로운 소득 작목 확대 보급으로 무화과의 재배면적은 매년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8월 상순이전에 조기 생산되는 과실의 판매가격은 8월 중순 이후 생산된 과실 가격보다 2배 가량 높게 형성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무화과 조기재배 매뉴얼」은 전남 무화과 재배 농업인과 신규 희망 농가에 우선 배부될 계획이며, 시군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는 무화과 조기재배를 위한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 연구로 6차 사업화 수익모델 발굴과 무화과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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