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아이쿱생협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선정한 '2017 자랑스런 국민상'을 수상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오미예 아이쿱생협 회장(사진 : 아이쿱생협)
'2017 자랑스런 국민상'은 우리 사회에서 서로 돕고,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살 맛 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이쿱생협은 지역 화합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아이쿱생협은 지난 2014년 전남 구례군에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조성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학금 지원 ▲공공의료 확대 지원 및 어려운 이웃돕기, ▲결혼 이주여성 지원, 평생 학습 지원, 지역 체육, 문화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유기식품을 생산, 연구개발하는 식품클러스터로 17개 공방과 레스토랑, 영화관, 체험관으로 조성되어 있다. 현재 근무 직원 521명중 약 80%는 인근 지역주민이며, 근로자 평균 연령은 38세로 알려져 있다. 지역의 젊은 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문화, 복지, 농업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 '농산업 분야 청년 고용 우수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또한 아이쿱생협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타 지역 원정진료를 다녔던 지역민을 위해 2015년 산부인과 개설을 지원했으며, 의료 혜택 확대를 통해 지역민 복지를 향상시킨 것이 이번 수상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해외탐방 지원, 매년 경로당, 한국백혈병소아암, 푸드뱅크에 이웃돕기 상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아이쿱생협의 한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협동하기 위해 한 활동들을 이렇게 뜻 깊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올바른 나눔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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