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자체 제작한 기후 변화 인식 확산 공익광고 '어려운 것을 하거나, 더 쉬운 것을 하거나(Think Difficult)' 시리즈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플라자에서 4월 1일 열린 ‘제24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출처 : 환경부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발상과 반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유도한 '공익광고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I am your father)'로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다수의 광고제에서 수상을 한 환경부는 이번에도 독창적인 작품으로 정부 공익광고에 대한 인식을 한 차원 높였다.
탄소 킬힐, 컬링 헬멧, 힙 스테이션, 썬 팟, 장바구니 에어 등 총 5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이 영상은 공중파 광고를 비롯해 페이스북·유튜브와 같은 SNS 채널, 극장, 유통매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 저탄소 실천 체험 공간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시리즈별로 등장한 컬링헬맷 등 5개의 황당한 발명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페이스북 광고의 모든 것에서 좋아요 수 32만2,555회(시리즈별로 4~5만)의 기록과 좋은 반응의 댓글 호응을 받았다.
환경부는 광고를 보기 전과 후의 인식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광고 시청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51.5%에서 66.7%로 높아지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국민 저탄소 생활'이라는 응답도 42.6%에서 61.7%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환경부 '어려운 것을 하거나, 더 쉬운 것을 하거나' 영상광고는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