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서 도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 까지 28만 7천 명의 학생들 학교급식 식재료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589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07년부터 전체 학교급식에 100%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지원해오고 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생산농가 및 단체와 계약재배를 90% 수준까지 확대하고, 월별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학교 및 교육청에 통보해 생산 품목을 우선 사용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 등이 직접 참여하는 점검을 수시로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이춘봉 과장은 "친환경농산물은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에 좋고,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하며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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